3박4일 갯벌체험
8월15일.설레는 마음으로 부두에 도착 했다. 이제 부모님의 곁을 떠나고 친구,언니,오빠와 지내게 된다. 오하마나호는 아주 큰 배였다. 족히 한 방에 40~50명 정도 잘 수 있는 방 같았다. 처음 시작은 아주 좋았다. 멀리 섬들이 아주 많이 보이는 창문에, 풍경 좋은 가판.모든게 천국같았다.
다음날 대형버스로 에버랜드에 갔다. 조원 언니와 지원이랑 함께 에버랜드에 발을 디뎠다. 나는 롤러코스터와 급류타기, 사파리차, 그리고 허리케인을 탔다. 롤러코스터를 탔을때 지원이는 그만 으앙- 하고 울어버렸다. 기념품도 많이 샀다.
17일. 갯벌체험. 갯벌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본 사진과 똑같았다. 갯벌의 흙은 미끌미끌하고 부드러워서 어린이들이 놀기가 좋았다. 머드팩도 하고 갯가재,게 , 망둥어, 불가사리,를 보았다. 아침에 350캠페인을 하고, 베이스 활동을 한 피로가 갯벌체험을 하면서 풀리는 것 같았다.
18일. 국립중앙과학관에 가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자유관람을 했다. 그 중 멀미의 방이 가장 재미있었다. 13시간 오하마나호에서도 멀미 안하는 나도45도 정도 기울어진 방에서는 멀미를 해 버려서 지원이는그냥 입구로 나와버렸다. 청주공항에 와서 부모님을 만날 생각을 하니 흐믓했다. 이제 내년을 기다려서 더 좋은 경험을 할 것을 기대한다.
2013년 8월20일.
고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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